AI 4대 수장 동반 '속도조절' 선언에…
코스피 3.26% 급락, 반도체 투톱 최대 6%대 빠졌다
앤스로픽 아모데이가 AI 속도조절을 촉구하자 오픈AI·xAI·구글 딥마인드도 동의하며 반도체주가 흔들렸습니다. 사우디 우회 송유관 셧다운으로 유가도 뛰었고, 이번 주 FOMC까지 겹쳐 금리·환율도 함께 움직였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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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부터FOMC 이틀 회의가 시작됩니다
미국 현지시간 15~16일 열리는 9월 FOMC가 한국시간 오늘 밤 시작됩니다. 결과 발표는 17일 새벽 3시, 케빈 워시 연준 의장 기자회견은 30분 뒤입니다. 11일 나온 8월 근원 CPI가 강해 시장은 인상 확률을 90%까지 높였는데, 인상이면 금리·달러가 더 오르고 동결이면 안도감이 돌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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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I 4대 수장이 동시에 "속도를 늦추자"고 했습니다
지난 12일 앤스로픽 CEO 다리오 아모데이가 AI 개발 속도를 스스로 늦추자는 글을 올렸습니다. 한 시간 만에 일론 머스크가 동의했고, 샘 올트먼과 데미스 하사비스도 뜻을 같이하며 오픈AI·구글 딥마인드가 같은 조치를 약속했습니다. 경쟁사 네 곳이 한목소리를 낸 게 이례적이라 반도체·AI주 투자심리가 얼어붙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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코스피, 반도체 투톱이 끌어내려 3.26% 급락했습니다
1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25.54포인트(3.26%) 내린 6,684.37로 마감했습니다. 삼성전자가 4.05% 내린 24만9,000원, SK하이닉스가 6.35% 내린 169만7,000원으로 나란히 빠졌습니다. 외국인이 3조2,996억원을 팔고 개인이 2조9,723억원을 받아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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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국 증시도 같이 밀렸습니다
같은 날 S&P500은 0.43%, 나스닥은 0.61% 내렸고 다우존스는 152.09포인트(0.29%) 내린 52,421.20으로 마감했습니다.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5.9% 급락했고 엔비디아도 3%대 빠졌지만, 세일즈포스는 4.73% 올랐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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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우디가 우회 송유관을 잠그자 유가가 뛰었습니다
지난 10일 이라크발 드론이 사우디의 East-West 송유관을 타격하자 사우디가 이를 잠갔습니다. 하루 700만 배럴을 호르무즈 해협 없이 실어나르던 노선이라 복구까지 수개월이 걸릴 수 있습니다. 14일 브렌트유는 장중 109.80달러까지 오른 뒤 105.34달러(+0.7%)로 마감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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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 10년물 금리가 2023년 이후 최고치를 다시 찍었습니다
14일 미 10년물 금리는 장중 5.014%까지 올라 2023년 10월 이후 최고를 찍은 뒤 4.96%로 마감했습니다. 11일 나온 8월 미국 CPI는 전월 대비 0.4%, 전년 대비 3.4% 올랐고 근원 CPI도 0.3% 올랐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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원/달러는 오르고, 비트코인은 반대로 뛰었습니다
원/달러는 14일 1,346.97원으로 전날보다 4.07원 올랐고, 달러인덱스도 99.42까지 올랐습니다. 반면 비트코인은 79,246.83달러로 3.13% 올랐습니다. 금은 11일 종가 기준 4,386.25달러(+0.48%), 은은 63.84달러(−2.85%)로 갈렸습니다.
코스피와 미국 증시를 흔든 AI 속도조절 논쟁과 중동 유가는 FOMC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방향을 정하기 어렵습니다. 인상이면 금리·달러가 더 오르고, 동결이면 안도감이 돌 수 있습니다.
반도체 투톱의 급락이 하루로 끝날지, 송유관 복구 일정이 언제 나올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.
다음 중요한 일정은 한국시간 17일 새벽 3시 FOMC 결과 발표입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