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 상품선물거래위원회(CFTC)가 매주 공개하는 은 선물 포지션을 차트로 그려
지금 은을 사기 좋은 자리인지 보는 지표입니다.
COT(Commitment of Traders)는 CFTC가 매주 내는 선물시장 참여자별 포지션 공시입니다. 누가 얼마나 사고 팔았는지를 네 부류로 나눠 계약 수로 보여줍니다.
은 시장에서 가장 눈여겨보는 쪽은 스왑딜러(대형 은행)입니다. 이들은 대체로 숏(매도) 쪽에 서 있는데, 그 숏이 두껍게 쌓여 있을 때보다 얇아졌을 때 산 경우가 과거 성적이 나았습니다. 반대로 매니지드 머니(헤지펀드)의 롱이 극단으로 몰린 시점은 대체로 상승이 막바지에 다다랐을 때였습니다.
그래서 점수를 이렇게 만듭니다 — 스왑딜러 순포지션 백분위 70% + 매니지드 머니 순포지션 백분위를 뒤집은 값 30%. 가중치는 여러 조합을 20년치에 돌려 보고 두 기간(3·6개월) 모두 무난한 값으로 골랐습니다. 백분위는 그 주까지의 데이터만 써서 계산하므로, 나중에 알게 된 정보가 과거 점수에 섞이지 않습니다.
점수가 높다 = 지금 사기에 상대적으로 나은 자리, 낮다 = 서두르지 않는 편이 나았던 자리라는 뜻입니다. 맞히는 도구가 아니라 사는 속도를 조절하는 참고 지표로 보시는 것이 정확합니다.
어떻게 쓰는 지표인가 — 축적 전략입니다. 점수가 좋으면 평소보다 많이, 나쁘면 적게 사거나 그 주는 쉽니다. 파는 쪽은 이 지표가 다루지 않습니다. 낮은 점수를 매도 신호로 바꿔 읽으면 이 지표가 한 번도 하지 않은 말을 대신 하는 셈이 됩니다. 이 방식을 알려주신 분도 처음부터 “폭락을 맞히는 분석이 아니라 축적 전략”이라고 하셨고, 저희도 그 전제로만 씁니다.
실제로 팔았다면 어땠나. 2025년 6월 17일 COT 점수는 2.5점으로 집계 구간 20년 중 최하위권이었습니다. 그때 은은 $37.06이었고, 점수만 보고 팔았다면 그 뒤 2026년 1월 $118.45(3.2배)까지 오르는 구간을 통째로 놓쳤습니다. 숏이 극단으로 쌓인 순간은 오히려 항복에 가까웠던 것이죠. 그래서 이 페이지는 ‘언제 팔까’에 대해 아무 말도 하지 않습니다.
단타용이 아닙니다. 원자료가 화요일 마감분이라 금요일에야 공개되는 데다, 아래 수익률 표도 6개월부터 시작합니다. 며칠·몇 주짜리 매매를 판단할 근거가 애초에 없습니다. 이 계산기는 금과 은을 진짜 돈이라고 믿고 오래 모아가는 분들이 사는 속도를 정할 때 참고하시라고 만든 것입니다.
왜 2006년부터인가. COT 자체는 1986년부터 있습니다. 다만 그 시절 리포트는 스왑딜러를 생산자와 묶어 ‘상업(Commercial)’ 한 덩어리로만 발표했습니다. 지금 쓰는 세분화 리포트는 CFTC가 2009년에 도입하면서 2006년 6월까지만 소급해 준 것이라, 스왑딜러를 따로 볼 수 있는 구간이 거기서 시작합니다. 1986년까지 늘려 같은 방식으로 집계해 봤지만, 상하위 구간의 3개월 성적 차이가 6%p에서 3%p로 줄고 순서도 뒤엉켰습니다 — 채굴량을 헤지하느라 구조적으로 숏인 생산자가 섞이면서 신호가 묽어지기 때문입니다. 기간을 늘리는 것보다 스왑딜러를 분리해 보는 쪽이 낫다고 판단해 2006년부터만 씁니다.
은 COT 차트는 무엇을 보여주나요?
미 상품선물거래위원회(CFTC)가 매주 공개하는 은 선물시장의 참여자별 순포지션을 그린 차트입니다. 생산자·실수요, 스왑딜러(대형 은행), 매니지드 머니(헤지펀드), 소액 개인 네 부류의 순포지션을 계약 수 단위로 왼쪽 축에 그리고, 같은 기간의 은 시세($/온스)를 오른쪽 축에 겹쳐 놓았습니다. 0보다 위면 롱(매수) 우위, 0보다 아래면 숏(매도) 우위입니다. 2006년 6월부터 현재까지 주 단위로 이어집니다.
은 COT 차트는 언제 갱신되나요?
CFTC는 화요일 마감 기준 포지션을 그 주 금요일에 공개합니다. 이 페이지는 금요일 공개분을 자동으로 받아 갱신하므로, 차트의 가장 최근 점은 항상 며칠 전인 화요일 기준입니다. 실시간 포지션이 아니라는 점을 감안하고 보셔야 합니다.
은 COT 차트에서 스왑딜러 숏이 두껍다는 게 무슨 뜻인가요?
스왑딜러는 대형 은행으로, 은 시장에서는 대체로 숏(매도) 쪽에 서 있습니다. 차트에서 스왑딜러 선이 0 아래로 깊게 내려가 있으면 숏이 두껍게 쌓인 상태입니다. 2006년 이후를 집계해 보면 숏이 두꺼울 때보다 얇아졌을 때 산 경우의 성적이 나았습니다. 다만 확률적인 경향일 뿐 매매 신호가 아닙니다.
은 COT 점수는 어떻게 계산하나요?
스왑딜러 순포지션 백분위 70%에 매니지드 머니 순포지션 백분위를 뒤집은 값 30%를 더해 0~100점으로 만듭니다. 백분위는 그 주까지 쌓인 데이터만 써서 계산하므로 나중에 알게 된 정보가 과거 점수에 섞이지 않습니다. 데이터가 2년(103주) 쌓이기 전 구간은 점수를 매기지 않아 실제 채점 구간은 2008년 6월부터입니다.
COT 점수가 높으면 은을 지금 사야 하나요?
아닙니다. 점수는 맞히는 도구가 아니라 사는 속도를 조절할 때 참고하는 지표입니다. 실제로 위 10분위별 수익률 표를 보면 점수가 가장 높은 칸이 가장 좋은 칸은 아니었습니다. 게다가 3년 칸은 서로 겹치지 않는 독립 사례가 두세 건뿐이라 그대로 믿을 수 없습니다.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.
COT 점수가 낮으면 은을 팔아야 하나요?
아닙니다. COT는 축적 전략이라 사는 양만 조절하고 파는 쪽은 아예 다루지 않습니다. 이 방식을 알려주신 분도 처음부터 “폭락을 맞히는 분석이 아니라 축적 전략”이라고 하셨습니다. 실제로 2025년 6월 17일 점수는 2.5점으로 20년 중 최하위권이었고 은은 $37.06이었는데, 그때 팔았다면 이후 2026년 1월 $118.45(3.2배)까지 오르는 구간을 통째로 놓쳤습니다. 숏이 극단으로 쌓인 순간은 오히려 항복에 가까웠던 셈입니다.
은 COT 차트로 단타를 해도 되나요?
권하지 않습니다. 원자료가 화요일 마감분이라 금요일에야 공개되고, 이 페이지의 수익률 표도 6개월부터 시작합니다. 며칠·몇 주짜리 매매를 판단할 근거가 애초에 없습니다. 이 계산기는 금과 은을 진짜 돈이라고 믿고 오래 모아가는 분들이 사는 속도를 정할 때 참고하시라고 만든 도구입니다.
은 COT 데이터는 어디서 가져오나요?
미 상품선물거래위원회(CFTC)의 세분화(Disaggregated) Futures-Only 공개 리포트입니다. 미 연방정부 저작물이라 퍼블릭 도메인입니다. 은 시세는 2026년 9월 29일까지 LBMA 런던 고시가, 2026년 10월 12일부터 Gold API 현물의 UTC 날짜별 마지막 수집값을 씁니다. 그 사이 미수집 날짜는 채우지 않으며, 현물 수집값은 LBMA 확정 고시가와 기준 시각이 다릅니다. 외부 차트 이미지를 가져다 쓰지 않고 원자료를 받아 직접 그립니다.